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사진은 지난 7월24일(현지시각)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오른쪽)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악수하는 모습. /사진=뉴스1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2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을 받고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한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 기간 마타렐라 대통령과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 우주·과학기술 협력, 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0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양자 회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방산·반도체 협력 및 항공·우주 등 미래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양 정상은 내년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포함해 한-이탈리아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던 만큼 이번 정상회담에서 관련 논의가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방산과 안보협력도 양국 간 중요 이슈다. 당시 멜로니 총리는 이달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에 이탈리아 국방장관이 참석하는 점을 언급하면서 "방산협력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탈리아가 내년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의장국을 맡는 점을 상기하면서 "유사입장국 간 단합이 중요한 시점에서 앞으로도 한국이 G7에 계속 참여해 회원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