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831억원, 영업익 88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이 올해 3분기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기술료 수익은 80% 이상 감소했으나 생활유통사업의 성장세로 수익성을 제고했다.

1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은 48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88억원, 당기순이익은 243.2% 늘어난 190억원을 기록했다.


처방약 부문은 299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 상승한 수치다. 도입약인 당뇨병치료제 자디앙이 3분기 누적 61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당뇨약 트라젠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다. 비처방약 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한 46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유한양행의 수익성을 끌어올린 사업은 3분기에만 595억원의 매출을 올린 생활유통이다. 전년 동기 대비 71.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증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기술료 수익은 5억원으로 83.9% 감소했다.

내년부터 유한양행의 수익성은 높아질 전망이다.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1차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급여등재를 앞두고 있어서다.


이와 함께 기술파트너사인 얀센은 최근 렉라자와 아미반타맙 병용 임상시험을 발표하고 미국과 유럽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한다. 렉라자가 순조롭게 미국과 유럽에서 품목허가가 이뤄질 경우 유한양행은 얀센으로부터 상당한 기술료 수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