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34만6000명 증가했다. / 사진=뉴시스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대비 34만명 넘게 늘면서 3개월째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35만1000명) 이후 5개월 만에 최대 증가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76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만6000명 증가했다.


국내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 이후 3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가 규모는 8월(26만8000명), 9월(30만9000명)에 이어 세달 연속 늘어나고 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0만4000명, 3.7%),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7만6000명, 5.9%), 정보통신업(7만5000명, 7.6%) 등에서 늘었다.

반면 제조업(-7만7000명, -1.7%), 교육서비스업(-4만4000명, -2.3%), 부동산업(-2만6000명, -4.8%) 등에서 줄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10개월째 감소세에 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와 임시근로자는 각각 44만명, 6만8000명 늘었고 일용근로자는 11만명 줄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3만6000명, 30대 11만명, 50대에서 5만1000명 증가했다. 반면 20대는 7만6000명, 15~29세로 보면 8만2000명 감소했다. '경제 허리' 역할을 하는 40대 취업자 수도 6만9000명 줄었다. 20대 이하와 40대 취업자 수는 각각 12개월째, 16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3.3%로 전년보다 0.6%포인트(p) 상승했다. 1982년 7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8%포인트 오른 69.7%로 집계됐다. 10월 기준으로 1989년 1월부터 관련 통계 작성 시작 이후 가장 높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4%로 전년 동월과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62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6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포인트 감소한 2.1%였다. 청년층 실업률은 5.1%로 0.5%포인트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