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유명 지식재산권(IP) 원작을 재해석한 신작 3종을 선보이며 글로벌 유저 공략에 나선다.
17일 넷마블은 부산 벡스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품작 3종을 소개했다. 'RF 온라인 넥스트'의 홍광민 PD와 문준기 사업본부장,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개발 총괄 구도형 PD, 김남경 사업본부장, '데미스 리본'의 박헌준 PD와 박종혁 사업부장이 현장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원작 'RF 온라인' 세계관과 연대기를 계승한 작품으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세력 간 전쟁이 핵심인 SF MMORPG다. 지스타에서는 스토리와 전투를 집약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이벤트 모드'를 먼저 체험해볼 수 있다.
홍광민 PD는 "RF는 20년간 사랑받은 IP이며 SF와 중세의 매력을 가졌기 때문에 원작의 감성을 잘 살려서 새롭게 창출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원작을 사랑해주신 3~40대와 50대 이용자들이 타겟 유저층이며 기존 국내 시장에서 MMORPG를 플레이하시는 2030도 동일한 타겟으로 생각하고 개발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데미스리본은 넷마블 자체 IP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서브컬처 기반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다. 세계의 혼란을 가져오는 '오파츠'를 회수하기 위한 커넥터와 초월자들의 여정을 다루며, 3D 카툰 렌더링을 통해 서브컬처 요소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박헌준 PD는 "그랜드크로스 IP를 확장하기 위해 여러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인물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한다"며 "매력을 살리는 서사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집형 RPG 시장에서 데미스리본만의 핵심 경쟁력으로는 고퀄리티 그래픽을 꼽았다. 캐릭터들을 매력적으로 해석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재미를 주는 것이 목표다. 게임성 측면에서는 월드맵이 중요한 요소라고 언급했다. 박 PD는 "모바일을 메인 플랫폼으로 월드맵을 차용했을때 재미 요소 측면을 더 살리기 위해 시나리오에 따라 메인·서브퀘스트를 진행하고 탐험·수집 요소도 많이 두고 있다"고 부연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넷마블에프앤씨에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수집형 RPG다. 모바일·PC·콘솔 플랫폼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전세계 누적 판매량 5500만부를 넘긴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개의 대죄'가 원작이다.
이 게임은 원작 IP의 모든 세계관을 활용한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로 개발중이다. 구도형 PD는 "유저에게 새로운 자극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극장에 가서 스파이더맨을 봤는데 모든 스파이더맨이 한꺼번에 나오는 것을 보고 멀티버스 세계관으로 만들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전투 요소에도 집중했다. 팀 편성을 하면 개별 캐릭터가 아닌 통합 스탯으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편성 캐릭터에 따라 플레이 방식, 스킬이 달라지기 때문에 여러가지 상황에서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게 했다. 멀티 플레이 중에도 탱커, 킬러 등 개개인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지스타 빌드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개인간전투)PvP, 친선전 등의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신작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도 당부했다. 김남경 본부장은 "전작을 6000만 다운로드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후속작은 2억, 3억 다운로드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