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열풍과 함께 삼성전자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구성 종목으로 포함한 삼성자산운용의 삼성그룹 ETF(상장지수펀드)에도 대규모 자금이 몰리고 있다.
28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삼성운용의 KODEX(코덱스) 삼성그룹 ETF에는 지난 27일 기준 최근 일주일, 한 달, 3개월 동안 각 497억원, 889억원, 72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순자산은 1만2414억원으로 전체 ETF 중 21위다.
KODEX 삼성그룹 ETF가 주목받는 것은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삼성 관련 종목에 투심이 쏠리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25.85%) ▲삼성SDI(17.66%) ▲삼성바이오로직스(10.11%) ▲삼성물산(9.95%) ▲삼성에스디에스(5.08%) 등 국내 상장된 삼성 그룹주로 구성돼 있다.
최근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주요 구성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ETF의 수익률도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해당 ETF 수익률은 한 달 동안 4.64%를 기록했다. 3개월 동안은 4.57%를 달성했다.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이 가시화되며 삼성전자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00원(1.83%) 상승한 7만80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삼성전자 종가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은 4.27% 한 달 동안은 9.39% 올랐다.
삼성SDI는 일주일 동안 1.1%, 한 달 동안 0.44%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주일 동안 3.55%, 한 달 동안 3.69% 상승했다.
KODEX삼성그룹 ETF의 구성종목에 포함된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에스디에스는 삼성증권이 선별한 2024년 추천 종목이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AI와 반도체 종목이 내년의 주도 테마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말과 연초 테마 장세에 대비해야 한다"며 "내년에도 이러한 테마렐리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