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20대 남성이 숨지고 주민 2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경기 남양주시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주자 20대 남성이 숨졌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0시40분쯤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한 아파트 1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20여분 만에 불을 진화했다.


화재 직후 대피 과정에서 주민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다행히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화재 직후 해당 세대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가 화단으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해 함께 살던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홀로 지냈으며 외출할 땐 모자를 푹 눌러쓰는 등 우울한 모습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진술에 따라 A씨가 방화 후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