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치권이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사진은 2일 부산에서 피습 당한 이 대표가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실에 도착해 이송되는 모습./사진=장동규 기자
부산 정치권이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사진은 2일 부산에서 피습 당한 이 대표가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실에 도착해 이송되는 모습./사진=장동규 기자

부산 정치권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피습당한 사건과 관련해 한목소리로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심각한 테러행위"라며 "정치인에 대한 어떠한 형태의 폭력 행위도 용납돼선 안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봉민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박형준 부산시장 등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다시는 이러한 범죄가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대표가 불의의 피습을 당한 것에 대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부산에서 일어난 일이라 더욱 충격"이라고 전했다.

정의당 부산시당 역시 이를 '정치적 테러·폭력행위'로 규정하면서 이 대표의 빠른 쾌유를 기원헀다. 또 진보당 부산시당은 이날 진행될 예정이었던 '2024년 총선승리' 다짐 신년 단배식을 취소했다.

민주당 총선 예비후보들은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하고 오는 4일 예정된 신년 인사회와 단배식도 순연하기로 했다.


앞서 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27분쯤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보던 중 60대 남성으로부터 피습을 당했다.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진 이 대표는 경정맥 손상이 우려된다는 의료진 소견으로 헬기를 통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60대 남성 피의자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하고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