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18일(현지시간) 텔아비브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18일(현지시간) 텔아비브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가자지구를 통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3.12.19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이스라엘이 최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레바논 무장 정파 하마스와 외교적으로 갈등을 풀기를 원하지만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드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자국을 방문한 아모스 호흐슈타인 백악관 선임고문에게 "헤즈볼라와 외교적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다"라고 밝혔다.


갈란트 장관은 이어 "우리는 이란의 대리인인 헤즈볼라의 위협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라며 "유일한 해법은 북부 국경지대에 거주하는 우리 주민들이 고향에 돌아가는 새로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국방부도 별도의 성명을 내고 "갈란트 장관은 8만명이 넘는 실향민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헤즈볼라는 팔레스타인 지지를 선언하며 이스라엘 국경지대를 폭격해 왔다.


이에 이스라엘군도 반격하는 양상이 펼쳐지면서 양측에서 민간인 수만명이 대피했다.

이처럼 상황이 심상치 않자 미국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갈등 해소를 중재한 경험이 있는 호흐슈타인 선임고문을 이스라엘에 급파한 바 있다.

그러다 최근 이스라엘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을 공격해 하마스 고위 당국자인 살레흐 알아루리를 사살하면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