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 AFP=뉴스1
오타니 쇼헤이.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아시아에서 메이저리그(MLB) 공식 개막전을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 매체 스포츠닛폰은 6일 일본프로야구기구(NPB)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내년 3월19~20일 일본 도쿄돔에서 메이저리그 개막 시리즈를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NPB 커미셔너는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협의해 내년 도쿄돔에서 메이저리그 개막 시리즈를 진행하기로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내년 메이저리그 개막 시리즈에 나설 팀은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일본인 선수들이 소속된 다저스의 방일 가능성이 크다.

사카키바라 커미셔너도 "어떤 팀이 올지는 미정"이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일본에서 주목하는 선수가 오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아직 내년 개막 시리즈 일정을 확정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앞서 도쿄를 비롯해 멕시코 멕시코시티,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내년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만약 내년 도쿄돔에서 메이저리그 개막 시리즈를 진행하는 것이 확정되면 아시아에서 2년 연속 메이저리그 새 시즌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가 맞붙는 올해 메이저리그 개막 2연전은 3월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이다.

스포츠닛폰은 "오타니가 팔꿈치 수술 여파로 올해 타자로만 전념하고, 내년부터 다시 투구를 할 계획이다. 내년 다저스가 포함된 개막 2연전의 도쿄돔 개최가 확정되면 그 경기에서 오타니의 이도류 부활을 볼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