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창당대회에서 당대표 수락연설을 하던 중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2024.1.2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창당대회에서 당대표 수락연설을 하던 중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2024.1.2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박종홍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0일 "빅텐트를 위한 골든타임이 이미 지났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창당대회 후 기자들과 만나 "창당 과정이 설 (연휴) 등과 겹쳐 아주 순탄하지는 않을 것이라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창당 다음 날에 합당하자는 것도 당의 구성원들에게 코미디 아니겠느냐"며 "'우리도 할 수 있어'를 증명하기 위해 창당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제3지대의 지도자들과는 아주 긴밀하게 소통을 하고 있다. 논의에 장애물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개혁신당은 통합 논의에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는 4월 총선에서 험지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 출마할 계획이다. 최우선으로 어려운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공언해 왔다"며 "당이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략적으로 출마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다시는 대한민국의 총선이 '이재명이 나빠요, 윤석열이 나빠요'의 선거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번외로 민주당이 '김건희가 나빠요'도 하려는 것 같은데 그건 제발 사법부에 가지고 가시라"고 했다.

이 대표는 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개인 지지율과 당의 지지율에 괴리가 있는 것은 아마 당내의 다양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한동훈 비대위가 박근혜 비대위처럼 되길 바란다고 하는데, 그때만큼만 하면 되겠지만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