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가자지구 내 구호품 반입을 위해 이스라엘 항구 개방의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가자지구 내 구호품 반입을 위해 이스라엘 항구 개방의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가자지구 내 구호품 반입을 위해 이스라엘에 항구를 개방하라는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각 나라 당국자들을 인용해 구호품을 실은 선박이 이스라엘 남부 항구 아슈도드를 통과하도록 압박을 지속했다.


이들 국가는 이스라엘과 동맹인 키프러스에서 구호품을 선적해 지중해와 접한 아슈도드로 전달한 뒤 가자지구와 국경을 맞댄 이스라엘의 케렘 샬롬을 통해 이를 반입할 계획이다.

기존 구호품은 주로 이집트와 연결된 라파 국경을 통해 반입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하마스 전투 물자에 구호품이 사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이를 엄격하게 보안 검사하자 구호품 갯수가 제한되거나 지급이 늦어지는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했다.

이번 제안의 궁극적 목적은 라파 국경을 대안하는 차원에서 이스라엘의 보안 요구를 충족할 통로를 마련하는 것이다. 지난달 이스라엘은 케렘 샬롬을 통해 요르단발 구호 트럭 반입을 허용한 바 있다.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달 초 이스라엘을 방문해 아슈도드 항구를 통한 가자지구 구호품의 반입 허용을 압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