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반이스라엘 시위대가 길거리를 가득 매우고 있다. 이번 시위 약 10만 명이 참여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반이스라엘 시위대가 길거리를 가득 매우고 있다. 이번 시위 약 10만 명이 참여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영국이 전후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에 반대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향해 "실망스럽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미국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가 공존하는 이른바 '두 국가 해법'을 이스라엘에 압박하는 상황에서 영국까지 가세한 만큼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에서 더 고립되는 모양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은 네타냐후 총리가 '두 국가 해법'에 재차 반대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로부터 이런 말을 들으니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요르단 서쪽의 모든 영토에 대한 안보 통제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라며 "이는 팔레스타인 국가와 반대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는 네타냐후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며 '두 국가 해법'에 열렸다는 보도에 대한 반응이었다.


이에 영국 총리실은 "영국의 입장은 여전히 두 국가 해법, 즉 실행 가능하고 주권적인 팔레스타인 국가가 안전한 이스라엘과 공존하는 상황이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길이라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점령된 팔레스타인 영토와 이스라엘의 회복과 지속적인 안보를 위한 긴 여정이 남아있다"라며 "그러나 우리는 필요한 만큼 두 국가 해법에 대한 장기적인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