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실적 공개 후 주가가 상승세다.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 본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파크원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실적 공개 후 주가가 상승세다.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 본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파크원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강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3분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500원(4.21%) 오른 38만3500원에 거래된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매출 8조14억원, 영업이익 33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3% 줄고 영업이익은 42.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7%, 53.7% 내렸다.

4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인플레감축법) 세액 공제 금액은 2501억원이다. 미국 현지 생산시설의 안정적 양산에 따라 전 분기 대비 16% 늘었다. IRA 세액 공제를 제외한 4분기 영업이익은 881억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기차 고객사들의 보수적인 재고 운영과 메탈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줄었다"며 "폴란드 공장 생산 조정 등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기술 리더십 구축 ▲원가 경쟁력 확보 ▲미래 사업 준비 등 일시적 위기 상황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한 중점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올해는 기술 리더십 등 근본적 경쟁력 강화, 차별화된 고객가치 실현 등을 바탕으로 '2.0 시대'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질적인 몰입을 바탕으로 단단한 사업구조와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이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미국 대선 전까지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점, 가이던스 조정으로 낮아진 눈높이, 메탈 선물가 반등으로 상저하고의 실적이 예상된다"며 "주가는 하반기까지 완만히 우상향 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