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16주 연속 하락했다. 사진은 서울 소재 주유소. /사진=뉴스1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16주 연속 하락했다. 사진은 서울 소재 주유소. /사진=뉴스1

전국 주유소 판매 휘발유·경유 가격이 16주 연속 하락했다. 최근 들어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는 점을 감안, 반등 가능성이 제기된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563.7원이다. 전주보다 0.5원 내렸다. 경유 가격은 같은 기간 1.6원 하락한 ℓ당 1473.0원이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지난해 10월 둘째 주부터 16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상표별 ℓ당 휘발유 가격은 ▲SK 에너지 1572.2원 ▲GS칼텍스 1570.8원 ▲HD현대오일뱅크 1565.4원 ▲S-OIL 1562.0원 등이다. 알뜰주유소와 자가상표는 각각 ℓ당 1533.4원, 1562.9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 ℓ당 경유 가격은 ▲SK에너지 1482.3원 ▲GS칼텍스 1481.8원 ▲HD현대오일뱅크 1475.6원 ▲S-OIL 1469.7원 등으로 조사됐다. 알뜰주유소와 자가상표는 각각 ℓ당 1439.4원, 1471.5원이다.

향후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반등할 전망이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2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국제유가가 오른 탓이다.


1월 넷째 주 국제유가는 전주보다 상승했다. 수입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79.4달러로 전주보다 1.6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은 같은 기간 4.9달러, 1.1달러 오른 배럴당 94.7달러, 103.7달러다.

오피넷은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 중국 경기부양책 발표, 중동·유럽 지정학 리스크 부각 등으로 국제유가가 올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