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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이 전처인 방송인 박지윤을 향한 공개 비난에 나섰다. 이혼 후 극단적인 감정 대립으로 치닫으면서 그 갈등을 여과없이 드러내자 대중들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최동석은 지난 6일 "박지윤이 아픈 아들을 두고 한 파티에 참석했다"며 양육에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최동석은 "일요일 오전 공항에서 전처를 봤다는 SNS 댓글을 봤고 애들 전화기가 꺼지기 시작했다. 밤늦은 시간이 되니 여기저기서 파티 사진이 올라오는가 하면, 전처의 개인 채널에는 딸과 공구 중인 비타민을 먹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마치 아이들과 있는 것처럼"이라고 분노했다.
그는 "그 자리에 꼭 가야만 했냐? 이제 따지고 싶지도 않다. 가야 했다면 차라리 나한테 맡기고 갔으면 어땠을까? 그럼 아픈 애들이 생일날 엄마 아빠도 없이 남한테 맡겨지진 않았을 텐데"라며 지적했다.
최동석에 따르면 두 사람 사이 아직 임시양육자 지정, 면접교섭 형식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 양육권 등으로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동석이 박지윤을 공개 저격하, 박지윤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박지윤이 참석한 파티는 자선 행사"라면서 "미리 잡혀 있던 스케줄이었다"고 해명했다.
당시 행사는 유기동물 구조와 치료, 입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는 설명이다. 박지윤은 행사 진행을 맡았다. 박지윤이 소속사를 통해 애둘러 입장을 내놓자, 다시 SNS에 글을 쓴 최동석은 박지윤 측이 '미리 잡혀있던 자선 행사 스케줄'이라고 밝힌 기사의 일부 캡쳐본을 게재한 뒤 "변명 잘 들었다"며 "그런데 아들 생일은 1년 전에 이미 잡혀있었다"고 지적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2004년 KBS 공채 30기 아나운서 동기로 만나 4년 교제 끝에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최근 제주도로 이주해 생활해온 이들 부부는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파경을 맞았다. 이혼 소식이 알려진 직후 최동석은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귀를 여러 차례 남기도 했다. 그러다 이번에는 전처인 박지윤을 지목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박지윤은 오는 9일 공개되는 티빙 '크라임씬 리턴즈'로 방송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혼의 아픔을 딛고 '크라임씬 리턴즈'를 통해 눈부신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그러나 최동석 발언으로 아직 해결되지 않은 두 사람의 양육권 문제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면서, 박지윤의 행보에도 차질을 빚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