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이 선언된지 1년이 지나고 '대면 설 명절'이 다시 돌아왔다. 설 명절 친척과 가족을 맞이하기에 앞서 체중 증가를 걱정하는 이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대부분 기름지고 고열량인 명절 음식을 먹다보면 일명 '확찐자'의 지름길로 들어설 수 있어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설 명절 음식 대부분은 평소 먹는 음식에 비해 고칼로리(㎉)다. 설날에 먹는 떡국 1인분의 경우 432㎉로 떡만둣국까지 합하면 약 1200㎉다. 이는 성인남녀 하루 권장 섭취량의 48~60%에 달하는 수치다. 명절 대표 음식인 산적(100g)도 635㎉이며 갈비찜(250g) 494㎉, 잡채(200g) 291㎉, 동태전(150g) 268㎉다.
명절 후식도 마찬가지로 고칼로리다. 약과(30g) 119㎉, 유과(30g) 127㎉, 식혜(150g) 130㎉다.
열량 높은 명절 음식을 안주 삼아 같이 마시게 되는 술 또한 다이어트의 큰 적이다. 명절에는 친척을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에 술을 마시는 빈도가 늘어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술도 명절 음식 못지않게 칼로리가 높은 편이다. 소주(360mL)는 408㎉, 탁주의 경우 750mL에 372㎉, 맥주(500mL) 236㎉다.
폭식으로 인해 체중이 늘었다면 일시적으로 글리코겐이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다. 글리코겐은 2주가 지나면 지방으로 변하기 때문에 단기간 내 칼로리를 소비해야 지방으로 변하지 않는다. 즐거운 명절, 뜻하지 않은 '칼로리' 전쟁에 나선 독자들을 위해 머니S가 '다이어트 비법'을 준비했다.
설날에 '확' 찐살, 다이어트로 '확' 빼자

다이어트를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식사량 조절이다. 명절 때 과식으로 변한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한다. 음식을 많이 섭취해 체중이 늘었다면 먹는 양을 평소의 70~80%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 남성의 경우 1800㎉, 여성은 1500㎉로 제한했을 때 다이어트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식단 또한 채소 위주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육류 대신 식단을 두부, 콩, 생선 등의 단백질로 짠다면 급하게 찐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포만감을 줄 수 있는 상추, 오이, 파프리카 등 채소를 많이 먹어도 좋다.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는 칼로리도 낮아 피부관리와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무작정 굶는 것은 요요현상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식단 조절만으로 다이어트의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식단 관리와 함께 꼭 해야하는 것이 운동이다. 유산소 운동은 지방을 태우기 위한 방법으로 가장 탁월하다.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 또한 빠른 시간 내에 원래 몸매로 돌아갈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다이어트를 성공해야 한다는 스트레스는 금물이다. 체중에 대한 강박감은 오히려 다이어트를 실패하게 할 확률을 높인다.
실내에서 가볍게 스트레칭하는 것도 필요하다. 반신욕 등으로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준다면 명절의 피로와 함께 살도 뺄 수 있어 일석이조다. 스트레칭이나 산책하는 것 또한 소화 촉진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10분동안 자전거 타기, 줄넘기 적당한 운동량으로 열량을 방출해준다면 성공적인 체중 관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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