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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통합을 위한 통합공천관리위원회(통합공관위)가 첫 추진대회를 열고 빅텐트를 펼치기 위한 본격적인 대화를 시작했다.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지대 대통합을 위한 통합공관위 추진회의에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원회의장 ,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원칙과상식 소속 이원욱 의원(무소속·경기 화성을)이 참석했다. 이날 추진회의에서 제3지대의 4개 세력은 모두 제3지대 통합의 필요성과 신속한 진행 속도에 입을 모았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번 총선은 거대양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면서 또 위성정당을 만드는 식으로 치를 것"이기 때문에 "구태와 단절하는 제3지대 통합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다"고 주장했다. 통합에 대해서는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언급하며 "정교하면서도 신속하게 통합을 이뤄야 하는 어려운 작업이다. 국민들께 감동을 선사해 드릴 수 있는 성공적인 통합작업을 만들기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양당의 기득권 연합 동맹을 깰 제3지대 신당 필요성에 동의하는 국민이 50% 가까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제는 이분들이 믿고 찍을 수 있는 정당이 아직 없다는 것"이라며 "절박한 민심을 담을 그릇을 하루빨리 만드는데 합의했으면 좋겠다"고 진행 속도를 강조했다.
금 공동대표는 "여러 기득권을 포기하고 광야에 나오신 분들인 만큼 큰 목적을 본다면 사소한 것으로 다투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과 유권자의 수요를 살피면 큰 어려움 없이 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어 "여러 정당이 모여 위성정당을 만들고 우리나라 선거제도와 정당제도를 누더기로 만드는 일을 벌이고 있다"며 "정상적으로 지역구와 비례대표 후보를 모두 내는 모습을 만들겠다"고 양당 체제 타파를 약속했다.
이 의원은 "집안싸움으로 흘러 또 뱃지에나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는 이미지가 생기면 합치에 따른 시너지가 마이너스로 갈 수 있다"며 "총선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비례대표 공천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극단 혐오 정치에 실망하고 있는 국민들께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는데도 아무런 모습도 보여드리지 못하는 게 못 할 짓이라는 생각"이라며 설 연휴 전에 통합되기를 희망했다.
당명 확정 절차,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 방식, 통합 정당 지도체제, 공통공약 추진 기구 구성 등 구체적 방식에 대해서는 오는 8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