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후 성장주와 반도체주 등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설 연휴 이후 성장주와 반도체주 등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청룡의 해 기운을 받아 올해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은 무엇이 있을까.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이후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은 성장주와 반도체 주 등이 꼽혔다.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통상적으로 금리가 인하하면 미래 성장성에 투자하는 성장주들이 유망한 투자처로 꼽힌다. 국내 대표 성장주는 일명 '네카오'로 불리는 네이버와 카카오다.

네이버는 지난해 역대 최대치의 실적을 기록했다. 연 매출은 전년 대비 17.6% 증가한 9조6706억원, 영업이익도 14.1% 늘어난 1조48888억원을 달성했다. AI(인공지능) 열풍에 힘입어 네이버는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5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카카오는 카카오톡 인프라를 바탕으로 광고 매출 증가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올해 초부터 경영쇄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선포하며 중장기적인 성장성이 기대된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시장의 주요 화두는 AI로 네이버는 최전방에서 한국형 AI 산업을 개척하는 수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는 최근 경영쇄신을 강조하며 근본적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올해 핵심사업에 집중하며 내실 다지기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반도체주도 올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쌍두마차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유망 종목으로 제시된다.

올해 AI(인공지능) 열풍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3)의 수요가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1·2위를 다투는 두 업체의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해 초부터 실시됐던 반도체 업체들의 감산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메모리 가격도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오픈형 AI의 열풍으로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설계부터 생산까지 전략적 생산시설 구축을 갖추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으로 메모리반도체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