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에서 당직자들과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24.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에서 당직자들과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24.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은 11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연탄 봉사활동 중에 얼굴에 연탄이 묻은 것을 두고 야당에서 일부러 칠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하자 사과를 촉구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위장 탈당쇼를 했던 사람 눈에는 누가 무엇을 하든 쇼하는 것으로만 보이나 보다"라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 의원은 한 위원장의 연탄 봉사를 폄훼하려고 왜곡하고 조롱까지 했다. 하다 하다 연탄 정치쇼까지 등장했다"며 "당시 봉사활동 현장 영상을 찾아봤다면 일방적 비난을 버젓이 SNS에 올리진 못했을 것"이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앞서 민 의원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한 위원장의 연탄 봉사활동 사진과 함께 '연탄 화장? 또는 일하는 티 내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민 의원은 "이런 일을 꽤 여러 번 해 본 분들에 따르면 옷보다 얼굴에 먼저 연탄 검댕이 묻는 경우는 흔치 않다. 게다가 콧등까지"라며 "대개 이런 행사에 참여하면 검댕이 얼굴에 묻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서 저런 경우는 흔치 않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체 왜 한 위원장은 옷은 멀쩡한데 얼굴에만 검댕이 묻었을까"라며 "누군가 양손으로 볼에 묻히고 콧등에도 한 점 찍은 듯 인공의 흔적까지 담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설 앞둔 시점에 동료 시민을 돕는 연탄나르기마저 정치적 쇼를 위한 장식으로 이용한 건 아니겠죠"라며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