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선우가 13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우승을 확정짓자 환호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4카타르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황선우(21·강원도청)에게 반갑지 않은 벌금이 날아들었다.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입촌하던 중 무단횡단 보행자를 친 혐의로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것.
황선우는 14일 새벽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4초75로 우승, 이번대회 한국선수단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황선우 개인으로선 사상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이다.
앞서 황선우는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은메달, 2023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따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날 황선우는 2위로 레이스를 펼치다가 마지막 20m 지점에서 폭발적 스피드를 내며 선두를 달리던 루크 홉슨(미국)을 제쳤다.
다나스 랍시스(1분45초05·리투아니아)가 황선우보다 0.30초 뒤져 2위에 올랐고, 홉슨(1분45초26)이 3위에 자리했다.
황선우가 기록한 1분44초75는 자신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수립한 한국 기록 1분44초40보다 0.35초 느렸지만 레이스를 펼친 8명의 선수 중 유일한 1분44초대였다.
| 황선우가 13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이로써 황선우는 2024파리올림픽 금메달에 한발 더 바짝 다가서게 됐다.
한편 청주지법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등 혐의로 약식기소된 황선우에게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황선우는 지난해 8월 승용차를 몰고 진천국가대표선수촌으로 입촌하던 중 무단횡단하던 B씨의 팔을 사이드미러로 친 혐의로 검찰에 넘겨져 약식기소됐다.
당시 그는 사고 후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도 받았지만 사고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