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 출석한 모습. 2024.02.15.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 출석한 모습. 2024.02.15.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입막음용으로 돈을 지불한 사건과 관련한 형사 재판이 다음달 25일 시작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은 15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관련 형사 재판 절차가 다음달 25일부터 시작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과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한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입막음용으로 13만 달러(약 1억7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청문회에 앞서 이번 사건이 정치적 동기에서 이뤄졌다는 주장을 반복하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트럼프는 법정 밖에서 "내가 대선에 출마해 (유세 캠페인을) 잘 해내고 있지 않았다면 그들은 이것을 문제삼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법원 밖에서는 소수의 시위대가 트럼프를 비난하는 팻말을 들고 "미국에 독재자는 없다"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한편 오는 11월 대선 출마를 위해 공화당 경선에 뛰어든 트럼프는 다양한 사법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그는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입막음용으로 돈을 지불한 사건으로 역대 전·현직 미국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형사 기소됐으며, 1·6 국회의사당 폭동 사건, 조지아주 선거 개입 사건, 백악관 기밀문서 유출 사건 등으로 조사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