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경기북부 최초로 'WHO 고령 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가 경기북부 최초로 'WHO 고령 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 친화도시'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경기 북부권역에서는 처음으로 받은 인증으로 친 고령화 정책에 앞장선 결과다.

16일 시에 따르면 고령 친화도시는 어르신들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어르신들의 사고와 생활 방식을 존중하며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인구의 수요와 이에 대한 대응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고령 친화도시 인증을 위해서는 외부 환경과 시설, 교통수단의 편의성, 주거환경의 안전성, 여가와 사회활동, 존중과 사회적 통합, 사회참여와 일자리, 의사소통과 정보, 지역 돌봄과 의료 서비스 등 모든 요건에서 인정을 받아야 한다.

포천시의 이번 고령 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 가입 승인은 시가 초고령 문제를 인식하고 다각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왔음을 국제적으로 인증받은 결과다.

앞서 시는 지난해 포천시 노인실태조사와 FGI 분석을 바탕으로 포천시의 고령자들이 처한 현실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대응 방향을 설정하고 고령 친화도시 추진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했다.

또 지난해 12월 열린 '고령 친화도시 조성 연구 최종보고회'에서는 포천시 특성에 맞는 4대 전략목표와 50개의 세부 실행 계획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민선 8기 포천시 비전. /사진=이건구 기자
민선 8기 포천시 비전. /사진=이건구 기자

포천시는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소통하는 열린도시, 품격 있는 배려도시, 활동적인 참여 도시, 살기 좋은 행복도시의 4대 목표로 8대 영역 50여 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1기(2024년~2026년)에서는 포천형 노인돌봄 통합지원, 어르신 건강지킴이 프로그램, 어르신 버스 교통비 지원 사업, 교통 소외지역 맞춤형 서비스, 중장년 재도약 포천 특화형 평생학습 지원체계 구축, 통합건강증진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인문학습 인프라 구축 등 8개 영역 연 1천억 원의 예산을 활용해 누구나 살기 좋은 고령 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고령친화도시 인증 결과는 고령화율이 24%에 달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포천시의 지역 상황을 고려하면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수렴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포천시만의 지속가능한 맞춤형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