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와 김우민이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국은 2024 카타르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의 성적으로 최종 8위에 올랐다. 2024.2.1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19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와 김우민이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국은 2024 카타르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의 성적으로 최종 8위에 올랐다. 2024.2.1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인천공항=뉴스1) 안영준 기자 = 도하 세계수영선수권에서 황선우와 김우민(이상 강원도청)이 묵었던 숙소 802호에서, 파리 올림픽 메달을 향한 꿈이 무르익었다.

황선우와 김우민을 포함한 한국 수영 경영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을 마치고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둘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수영의 역사를 새로 썼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 김우민은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한국이 세계수영선수권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딴 건 이번이 최초다.

두 선수는 함께 나선 계영 800m에서도 은메달을 획득, 각각 메달 2개씩 걸고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황선우와 김우민이 30일 중국 항저우의 한 호텔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메달을 들고 있다. 황선우는 가장 많은 6개(금 2·은 2·동 2)의 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400m·800m·계영 800m 3관왕에 올랐다. 2023.9.3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황선우와 김우민이 30일 중국 항저우의 한 호텔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메달을 들고 있다. 황선우는 가장 많은 6개(금 2·은 2·동 2)의 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400m·800m·계영 800m 3관왕에 올랐다. 2023.9.3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한국 수영을 이끄는 에이스인 둘은 대회 기간 같은 방(802호)을 썼는데, 대회가 끝난 뒤 거울 앞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고 '셀카'를 찍었다고 전했다.


김우민은 "우리 방이 802호였는데, (둘다 금메달을 땄으니) 방 기운이 좋았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함께 고생하고 잘 마쳤으니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서 찍었다"고 설명했다.

802호의 숫자가 다가올 중요한 대회인 '파리(82) 올림픽'과 발음이 유사하다는 질문에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있기에 더 좋다"며 웃었다.

27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4 수영(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 출전해 1분45초6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황선우(왼쪽·강원)가 김우민과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2024.11.2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7일 오후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4 수영(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 출전해 1분45초6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황선우(왼쪽·강원)가 김우민과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2024.11.2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한편 한국 수영 경영 대표팀은 황선우와 김우민뿐 아니라 경영 대표팀은 전체가 끈끈한 팀워크로도 유명하다.

특히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3년 전부터 주기적으로 호주 해외 훈련에 나서, 밥을 직접 지어먹으며 힘든 시간을 함께한 가족 같은 사이다.

수영 관계자가 "선수들끼리 늘 붙어 다니고, 매일 보면서도 눈만 마주치면 계영 관련 이야기만 한다"고 귀띔할 정도다.

김우민은 "훈련할 때는 물론 평소에도 팀워크가 좋은 게 황금세대라는 말이 나올 만큼 좋은 성적을 낸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황선우 역시 "호주에서의 고된 훈련을 함께 힘을 합쳐 이겨냈다. 다들 많이 힘들어했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19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이 꽃다발을 들고 있다. 왼쪽부터 양재훈, 이유연,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한국은 2024 카타르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의 성적으로 최종 8위에 올랐다. 2024.2.1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19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이 꽃다발을 들고 있다. 왼쪽부터 양재훈, 이유연,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한국은 2024 카타르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의 성적으로 최종 8위에 올랐다. 2024.2.1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