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한 박성재 장관이 20일 오후 5시30분쯤 경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검찰들을 향해 스스로 자세를 가다듬고 사명감을 되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이날 취임식에서 취임사하는 박 장관. /사진=뉴스1
신임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한 박성재 장관이 20일 오후 5시30분쯤 경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검찰들을 향해 스스로 자세를 가다듬고 사명감을 되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이날 취임식에서 취임사하는 박 장관. /사진=뉴스1

신임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한 박성재 장관이 검찰들을 향해 스스로 자세를 가다듬고 사명감을 되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오후 5시30분쯤 경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검찰을 향한 비판이 전부 옳은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검사 스스로 자세를 가다듬고 사명감을 되찾아야 할 때"라며 "일부 검사들의 정치 행위에 대한 외부 시선이 매우 따갑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형사 절차 지연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을 조정하는 법안이 시행된 후 수사와 재판의 지연으로 많은 국민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검찰과 경찰 간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며 각종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 사건에 대한 신속한 수사와 재판을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 제도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모색하는 등 심도 있는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공직을 떠난 지 6년 만에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할 기회를 부여받아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앞서 박 장관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소위 수사권 조정으로 형사소송법 등이 개정된 후 수사와 재판 현장에서 모든 형사사법 절차가 지연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