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을 치르기 위해 일본에 입국했다. 사진은 지난 24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치러진 파리올림픽 아시아 여자축구 최종예선 1차전에서 북한과 일본이 맞붙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을 치르기 위해 일본에 입국했다. 사진은 지난 24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치러진 파리올림픽 아시아 여자축구 최종예선 1차전에서 북한과 일본이 맞붙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을 치르기 위해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했다.

26일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북한 선수들은 일본 여자축구 대표팀과의 최종 예선 2차전을 치르기 위해 지난 25일 밤 일본에 입국했다. 경기는 오는 28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붉은색 외투를 입은 북한 선수들은 손에 하나씩 인공기를 들고 하네다공항에 들어섰으며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꽃다발을 받은 신용철 조선축구협회 사무총장은 "일본에 도착해 동포 여러분을 만나 정말 기쁘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원칙적으로 북한 국적자들은 일본의 독자적인 제재로 일본 입국이 금지돼 있다. 그러나 스포츠 국제대회를 위한 방문은 예외로 선수들의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북한 축구 대표팀의 방일은 2017년 12월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 처음이다.

앞서 북한 대표팀과 일본 대표팀이 맞붙는 최종예선은 1차전이 지난 24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려 0-0으로 비겼다. 북한과 일본이 맞붙는 최종예선 2차전은 전후반을 마치고도 동점일 경우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통해 승리하는 쪽이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올림픽 최종예선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인 만큼 북한과 일본의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은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본축구협회가 평양행 항공편이 없고 경기 운영 측면에서 불투명한 점이 있다고 지적해 경기 장소가 중립지인 사우디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