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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이르면 다음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기준 초안을 공개하는 가운데 하나금융그룹의 스포츠 인프라 육성이 주목 받는다. 다양한 스포츠단 활약이 차별화된 ESG 경영에 결실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의 플랫폼 브랜드인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이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며 연고 지역인 '부천의 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오프 시즌에서 부천 하나원큐는 베테랑 김정은 선수를 FA(자유계약 선수)로 영입하고 김시온 선수를 트레이드 영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선수를 보강하며 도약을 준비했다.
만년 하위권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시즌 초반 돌풍의 핵으로 부상한 부천 하나원큐는 시즌 막바지에 다다른 현재 정규리그 4위를 굳히며 지난 22일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하나금융은 여자농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디지털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부천 하나원큐 여자농구단 홈경기 예매권을 1인 2매씩 증정하고 있다.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의 승리를 기원하고 팬 프랜들리 문화 조성을 위해 이달에는 모든 홈 경기에서 K-팝(POP)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하고 홈 경기장 내 마련된 농구 체험존에서 다채로운 관중 참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스포츠 ESG 활동의 궁극적인 목표는 고객들과 연중 다양한 종목과 콘텐츠로 소통하며 사람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금융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여자농구단 이외에도 축구, 골프, 테니스 등 국내외 인기 스포츠 대회의 후원과 개최를 지원해 스포츠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스포츠 구단 운영을 통해 국내 스포츠 산업 인프라 형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과 유지 등에 기여하고 있다.
후원 사각지대에 놓인 비인기 장애 스포츠 등에도 꾸준히 적극 투자하며 체육 진흥 및 국민 통합 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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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에도 과감한 투자…
하나금융의 대전하나시티즌 운영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밀착 경영의 표본으로 언급된다. 2부 리그 소속의 대전시티즌을 2020년 1월 인수한 하나금융은 경쟁력 있는 선수단 구성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대전하나시티즌의 구단주인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취임 당시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1 승격과 함께 대한민국 축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대전하나시티즌을 세계적인 명문 구단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약속은 3년 만에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승격을 이뤄내며 현실이 됐다.
하나금융은 연고지역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올 수 있도록 어린이 에스코트 프로그램 '리틀시티즌', 지역 소상공인 팬클럽 '함께가게', 그룹 광고 모델 가수 안유진을 홈경기 시축자로 초청하는 등 다양한 팬 친화적 축구 콘텐츠를 제공했다. 이같은 노력에 경기당 평균 관중도 2000명에서 1만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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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계도 인정한 하나금융의 '안목'과 꾸준한 지원
하나금융이 후원하는 골프 선수들 역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후원 선수 중 리디아고는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LPGA 투어 통산 20승을 거두며 LPGA 명예의 전당 입성에 단 1승만을 남겨놓고 있으며 2022년 US여자오픈 우승자 이민지 선수도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LPGA 투어 통산 10승을 거두고 있다.하나금융에서 2016년부터 후원해 온 골프계의 우영우, 발달장애 골퍼 이승민 선수의 경우 US 어댑티브오픈 골프에서 2022년 초대 우승, 2023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글로벌 후원 선수, 태국의 패티 타와타나낏 선수는 지난 18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치른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우승에 이어 지난 25일 종료된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대회에서도 연속 우승하며 LPGA 투어 통산 2승을 신고했다.
골프계에서는 선수의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알아보는 안목이 높고 꾸준한 지원을 지속하는 하나금융의 진정성 있는 후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하나카드의 하나페이 프로당구단은 2022년 6월 프로당구협회(PBA) 8번째 팀으로 창단한 신생팀이다.
하나금융의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당구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창단된 하나페이 프로당구단은 주장 김병호를 필두로 당구 여제 김가영, 3쿠션 월드컵 통산 2회 우승자 무랏나시 초클루, 당구계의 BTS 신정주, 국내 아마추어 랭킹 1위 김진아, 베트남 4대 천왕 응우옌 꾸억 응우옌 등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로 구성됐다.
탄탄한 선수구성과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하나페이 프로당구단은 최근 2023-2024시즌 PBA 팀리그에서 기적적인 포스트시즌 진출 후 파이널 챔피언에 등극하며 창단 2시즌만에 PBA리그 최강팀의 자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