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7(현지시간) 워싱턴DC의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한국에 진출한 주요 미국 기업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은 외교부 제공. 2024.02.27.
미국을 방문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7(현지시간) 워싱턴DC의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한국에 진출한 주요 미국 기업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은 외교부 제공. 2024.02.27.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워싱턴DC에서 한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과 만나 한국에 대한 더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조 장관은 27일(현지시간) 미 상공회의소 회원사인 구글, 메트라이프, 화이자, 쉐브론, 머크(MSD), 씨티은행 등 한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외교부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조 장관이 미국 방문 기간 기업인들과 만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조 장관은 지난 24일 뉴욕 주재 한국 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조 장관은 미국 기업들과 만남에서 "한국 정부는 한국을 전 세계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나라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며 "미국 기업들이 한국에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 장관은 이어 "경제와 안보, 기술이 모두 연계돼 종합적인 접근이 요구되는 시대에 한미 양국이 공통의 안보·경제 위협에 직면한 동맹으로서 양국 정부와 기업 간에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공급망 안정과 경제적 기회 극대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올해 한국 정부가 민주주의 정상회의(3월), AI 안전성 정상회의(5월)를 개최하는 등 새로운 국제규범 형성과 규칙 기반 국제질서 수호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미국 기업들의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IT와 바이오, 금융 등 다양한 업계를 대표한 참석 기업들은 "최근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한국의 정치적, 경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의 투자 환경 개선 노력을 평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아툴 케샵 미국 상의 선임 부회장은 "한미 양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양국 기업이 더 많은 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미 양국의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속적 관심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