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인우의 미담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은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레이어20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코오롱스포츠 창립 50주년 기념 '에버그린 에너지'(EVERGREEN ENERGY) 캠페인 포토월에 참석한 배우 나인우. /사진=뉴스1
배우 나인우의 미담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은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레이어20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코오롱스포츠 창립 50주년 기념 '에버그린 에너지'(EVERGREEN ENERGY) 캠페인 포토월에 참석한 배우 나인우. /사진=뉴스1

배우 나인우의 미담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나인우님 미담 제보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2년 전 고3이었던 A씨는 서울 성수역 근처 패스트푸드점에서 나인우에게 사인을 요청했다가 선물까지 받는 뜻밖의 일을 경험했다고.


A씨는 "테이블이 3개뿐인 조그마한 매장에 저희밖에 없었다. 옆 테이블에 키가 멀대같이 크고 모자를 쓰신 남자분이 앉더라. 그 남자분이 거울에 비쳤다. 앉자마자 햄버거를 빨리 먹더니 감자튀김을 입에 던지면서 드시길래 굉장히 신기해서 눈길이 갔다"고 회상했다.

그는 "(나인우가) 가실 때 포스트잇에 편지 쓴 것 전달해드리고 문제집을 드리며 고3이라 종이가 이거밖에 없지만 사인 해주실 수 있냐 물어봤다. 근데 정말 흔쾌히 저희 식탁 오셔서 바닥에 무릎까지 꿇고 앉으셔서 눈마주치면서 이름도 물어봐 주시고 너무 친근하게 사인해주시더라"라고 밝혔다.

A씨는 20~30분 후 나인우가 다시 매장으로 돌아왔다며 "보자마자 저와 친구는 눈이 동그래졌고 그런 저희를 진정시키면서 나인우 님이 공부 열심히 하라고 급하게 고른 거라 핸드크림 향이 다르다면서 두 분이서 나눠 가지시면 될 거 같다고 하시면서 쇼핑백 2개를 건네주셨다. 쇼핑백을 열어보니 핸드크림, 선크림, 립밤 이렇게 들어있었다"며 "저희가 흥분해서 바닥에 절하면서 감사하다고 하니까 쉿 제스처하시는데 설렜다. 마지막까지 파이팅하라며 주먹 꽉 쥐시면서 나가시는데 너무 감사하더라"라고 나인우의 훈훈한 마음씨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더운 여름이었는데 너무 감사했다. 고3 지쳤을 시기에 나인우 배우님 덕분에 따뜻하고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