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조현기 이밝음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10 총선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에 공개적으로 반발한 유경준 의원(서울 강남병)을 다른 지역구로 재배치하지 않기로 했다.
6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공관위는 유 의원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전날 공관위는 유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남병에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우선 추천(전략 공천)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유 의원도 본인이 원하면 지역구를 재배치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 의원은 "어제부터 오늘까지 공관위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 연락받은 게 없으니 고민할 사항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천 배제 결과를 받고 정말 당황했다"면서 "당의 공천 시스템이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반발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2월 5일 당에서 실시한 유경준의 경쟁력 수치는 49.8%이고, 2등 후보는 20% 초반으로 확인됐다. 이는 단수 추천 기준에 해당한다"며 공천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공관위는 유 의원의 주장에 "허위 사실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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