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이 기자회견 연단에 서 있다. 2023.04.04/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이 기자회견 연단에 서 있다. 2023.04.04/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가 이달 중순 치러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국의 개입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7일(현지시간) 린 트레이시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를 초치해 내정에 간섭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 외교관들을 추방하겠다고 경고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대통령 선거 및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체제 전복적인 행동과 정보들이 확산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처는 "이러한 행위에 연루된 미국 대사관 직원들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해 추방하는 등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러시아 외무부는 자국 주재 미국 대사관을 향해 "교육과 문화 교류를 가장한 반러시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미국 비영리단체 3곳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