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커비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브래디 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러시아의 인공위성 파괴용 우주 핵무기를 개발 중이라는 의혹과 관련해 “아직 배치되지도 않았으며, 누군가의 안전에 즉각적인 위협은 없다
존 커비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브래디 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러시아의 인공위성 파괴용 우주 핵무기를 개발 중이라는 의혹과 관련해 “아직 배치되지도 않았으며, 누군가의 안전에 즉각적인 위협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2024. 2.1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백악관은 오는 15~17일 열리는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 미국이 개입하려 한다는 러시아 측 주장을 "명백하게 거짓"이라며 일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러시아 측의 주장은 전적으로 거짓이며 선전에 불과하다"며 "미국은 러시아의 선거에 개입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러시아 대외정보국(SVR)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 대선에 개입했다는 증거를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SVR은 과거 러시아 국가보안위원회(KGB) 1국의 후신인 해외 첩보기관이다.

SVR은 미국이 러시아의 온라인 투표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주장도 펼쳤다.

이런 의혹과 관련해 백악관 NSC 대변인은 "미국을 비롯한 민주주의 국가들에 대한 선거 개입을 오랫동안 한 나라는 러시아"라며 "이런 행동을 중단해야 할 나라는 러시아"라고 지적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5선에 도전한다.

전날 친정부 성향 러시아여론조사센터(VCIOM·프치옴)는 푸틴 대통령에 대한 득표율을 82%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