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 시범경기에서 한화 선발 류현진이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2024.3.1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14일 오후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 시범경기에서 한화 선발 류현진이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2024.3.1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한화 이글스가 '괴물' 류현진(37)의 호투와 19안타를 터뜨린 타선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한화는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시범경기에서 롯데에 14-2로 대승했다.


류현진은 이날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2실점 6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특히 류현진은 이날도 4사구를 한개도 내주지 않는 등 특유의 칼날 제구를 앞세워 스트라이크존을 폭넓게 활용했다. 아쉬운 수비로 4회 2실점했지만 주자가 루상에 있을 때는 빼어난 위기 관리 능력도 과시했다.

류현진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날도 초반 흔들렸다. 상대 선두타자 정훈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뒤 노진혁을 상대로 삼진을 잡았지만 레이예스에게 안타를 맞으며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위기에 강한 류현진은 전준우와 유강남을 연속으로 우익수 플라이아웃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4회말에는 아쉬운 수비로 인해 실점했다. 2사 1,2루에서 전준우가 친 타구가 높이 떴지만 우익수 임종찬이 타구를 놓치면서 안타가 됐다. 전준우의 안타로 기록되면서 류현진은 2실점했다.

한화 타선은 '홈런왕' 노시환이 빠졌지만 19안타와 4사구 5개를 묶어 14득점을 몰아치며 류현진을 지원했다. 정은원은 3타수 3안타 1타점, 황영묵이 4타수 3안타 2타점, 임종찬이 5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롯데 선발 윌커슨은 화력을 폭발한 한화 타선에 4이닝 10피안타 7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한화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LG 트윈스와 시범경기 공동 2위가 됐다.

허경민이 16일 인천에서 열린 SSG와의 시범 경기에서 김광현을 상대로 3점홈런을 쳤다.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허경민이 16일 인천에서 열린 SSG와의 시범 경기에서 김광현을 상대로 3점홈런을 쳤다.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인천에서는 SSG 랜더스의 에이스 김광현이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했으나 6실점 하며 무너졌다.

시범경기 첫 선발로 나선 김광현은 허경민에게 3점 홈런을 맞는 등 4이닝 동안 9안타로 6실점 했다.

김광현의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7㎞가 나왔지만 제구 난조에 발목이 잡혔다.

김광현을 무너뜨린 두산은 SSG를 상대로 11-6으로 승리하며 시범경기 7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3회초 헨리 라모스는 2타점 2루타를 치며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4회초에도 김광현을 상대로 허경민의 3점 홈런과 정수빈의 2루타로 4득점 하며 6-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7회 1점, 8회 3점, 9회 1점을 추가하며 추신수와 전의산의 홈런으로 추격한 SSG를 따돌리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윌 크로우가 17일 광주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뉴스1
윌 크로우가 17일 광주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뉴스1

KIA 타이거즈는 광주에서 선발 윌 크로우의 호투와 14안타를 터뜨린 타선에 힘입어 KT 위즈를 14-4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4-2로 앞선 4회말 상대 실책을 틈타 3점을 달아났다. 6회초 KT가 강현우의 홈런으로 추격하자 6회말 황대인의 3점 홈런 포함 7안타를 터뜨리며 7점을 쓸어담아 승기를 잡았다.

KIA 선발 크로우는 5이닝 5피안타 2실점 5탈삼진으로 두경기 연속 호투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대구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5-2로 꺾었다. NC는 2회초 박민우가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4회말 류지혁의 3루타로 1점, 5회말에는 2루타를 친 김지찬이 후속 땅볼로 득점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NC는 6회초 선두타자 박건우가 우월 솔로포, 서호철이 2점홈런을 쳐내며 5-2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