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 AFP=뉴스1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54·잉글랜드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으로 갈 수 있다는 루머를 일축했다. 올여름 열리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까지 거취를 정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3일 ESPN에 따르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을 마친 뒤 맨유 지휘봉을 잡느냐?"는 질문에 불쾌감을 나타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금 내 유일한 초점은 유럽 챔피언에 오르는 것"이라면서 "유로 대회 이전에 계약을 맺어야 하는 이유가 있나? 난 그런 적 없다. 누구와도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올 12월까지 대표팀과 계약이 되어 있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그는 올여름 유로 2024 대회가 끝나기 전까지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6년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메이저 대회에서 비교적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맨유 이적설이 나온 사우스게이트 감독. ⓒ AFP=뉴스1
맨유 이적설이 나온 사우스게이트 감독. ⓒ AFP=뉴스1

그는 유로 2020 준우승,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진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3위 등을 견인했다.

유로 2020 결승에서 이탈리아에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사상 첫 우승 트로피를 놓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올해 첫 유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잉글랜드는 24일 남미의 강호 브라질과 영국 런던의 웸블리구장에서 친선전을 갖는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해리 케인, 콜 팔머, 조던 헨더슨 등이 줄 부상을 겪고 있어 사령탑은 고민이 크다.

아직 케인의 몸 상태가 확실하지 않은 가운데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최전방 자리를 두고 올리 왓킨스, 이반 토니 등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왓킨스와 토니 모두 좋은 기회를 잡았다"며 "소속팀에서도 잘하고 있다. 다 좋은 선수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