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다시 1억원대로 상승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비트코인이 다시 1억원대로 상승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비트코인이 1억원대를 재돌파했다.

26일 국내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5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84만9000원(0.86%) 오른 1억5만1000원에 거래된다. 해외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프리미엄은 5.01%를 나타낸다.


지난 24일까지 하락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은 지난 25일을 기점으로 반등세를 보였다. 26일 오전 5시쯤에는 1억10만7000원까지 오르며 1억원대를 회복했다. 이후 소폭 하락하며 최저가 9883만원까지 하락했지만 다시 반등세를 되찾았다.

최근 비트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에 힘입어 반등하는 모양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인하하면 가상화폐와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심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앞서 지속적인 하락세로 인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디지털 자산헤지펀드 인디고 펀드의 공동 설립자 나다니엘 코헨은 "비트코인 현물 ETF로 자금 유입이 주춤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6만달러 부근에서 매수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며 "하락장에서 매수하려는 시장의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를 통한 강력한 신규 자금 유입과 새로운 강세 주기가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며 "비트코인은 연말까지 9만달러(1억2078만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상화폐 분석 업체 스위스블록은 "비트코인의 냉각기가 끝난 것 같다"며 "신고점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트코인의 1차 저항선인 7만6000달러(1억199만2000원)를 확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