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의 팬들. 2023.6.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팬들. 2023.6.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지하철에서 쓰러진 승객을 응급처치로 구한 인천 팬을 직접 찾아 감사장을 전달한다.

인천은 오는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릴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 1 2024 4라운드 홈경기에서 지하철 내 쓰러진 승객을 응급처치로 구한 인천 팬에게 감사장을 전달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 팬들은 지난 10일 K리그1 2라운드 FC서울 원정을 마친 뒤 계양역으로 향하던 공항철도 내에서 쓰려져 있던 승객을 응급처치했다.

팬들은 목에 두르고 있던 응원용 머플러를 벗어 승객의 기도를 확보했고, 원활한 혈액 순환을 위해 팔다리를 주무르고 AED(자동심장충격기) 등을 통해 초기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덕분에 승객은 위급한 상황을 넘겼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무사히 진료를 받았다.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인천은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와 이메일을 통해 팬을 수소문, 4명의 팬을 찾았다. 인천은 이들에게 감사장과 함께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숙박권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전달수 인천 대표이사는 "인천 뿐아니라 모든 K리그 팬들의 위상을 드높인 모든 분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사장을 준비했다"면서 "구단 역시 추후 홈경기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