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공동선대위원장이 26일 오전 서대문 지역에 출마한 김동아, 이지은 후보와 함께 서울 아현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충북으로 향한다. 전통적인 '스윙보터' 지역인 충청에서 샅바싸움이 치열하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충북 선거구 8곳 가운데 민주당 3곳 우세, 1곳은 접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쉽사리 표심을 드러내지 않는 충북 표심을 이 대표가 견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7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충북 격전지 5곳을 방문한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코리아리서치가 대전MBC 의뢰로 충북 지역구 8곳 대상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증평·진천·음성 △청주 흥덕 △청주 상당에서 우세 △청주 청원에서 접전 △충주 △제천·단양 △청주 서원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 국민의힘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충북 첫 일정은 충주다. 충주는 현역 이종배 국민의힘 후보가 내리 4선에 도전하는 지역구로 민주당에 '험지'로 분류된다. 다만 김경욱 민주당 후보가 지난 총선에서 지고도 지역 내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 재도전하는 만큼 당내에서도 해볼만 한 경합지로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충주시 소재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진행한다.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하는 회의에는 민주당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민주연합)도 함께한다. 끝나고 충주 무학시장과 자유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이후 제천·단양으로 이동해 이경용 후보를 돕는다. 현역 초선 엄태영 국민의힘 후보 지역구다. 이 대표는 이 후보와 함께 유동 인구가 많은 동문시장과 내토 전통시장을 방문한다.
오후에는 충북 내 텃밭인 청주로 이동해 각 지역구 후보자를 만난다. 지난 총선에서는 청주 4개 지역구 모두 민주당이 사수했으나 이번 총선에서는 상황이 녹록치 않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격전지가 된 청원에서 오후 3시 기자회견을 갖는다. 회견에 앞서 송재봉 후보와 인근 상가를 둘러볼 예정이다. 회견 이후엔 이강일 후보(청주 상당)와 청주 성안길에서 거리 인사에 나선다. 마지막은 또다른 격전지 서원에서 이광희 후보와 함께 상가 주민들과 만난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