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혁 에스엠 대표이사 /사진= 에스엠
장철혁 에스엠 대표이사 /사진= 에스엠

SM 엔터테인먼트(에스엠) 장철혁 대표이사 보수가 30% 이상 증가한 것에 반해 직원 평균 급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 대표는 지난해 3월31일 제28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됐다. 그는 지난해 보수로 급여 3억8000만원, 상여 2억7000만원을 받아 총 6억5천만원을 수령했다.

장 대표이사는 삼일PwC 회계사 출신으로 스킨푸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쳐 2022년 에스엠 CFO·미등기이사를 맡았다. 그의 2022년 당시 연봉은 사업보고서에 기재되지 않아 5억 미만인 것으로 추산된다. 장 대표이사를 포함한 미등기임원 11인 평균 급여는 4억7480만원이다. 보수총액이 5억원을 넘어야 공시 대상이다.


지난해 에스엠 직원 평균 급여는 줄었다. 2023년 에스엠 남자 직원 1인 평균 급여는 9088만원, 여자 직원은 6167만원으로 1인 평균 급여는 6942만원이다. 전년 대비 약 2% 줄었다. 2022년 에스엠 남자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8934만원, 여자 직원은 6085만원으로 전체 581명 1인 평균 급여는 7086만원이다.

젊은 직원 채용이 늘면서 평균 급여가 줄었을 수 있지만, 에스엠이 급여가 낮고 전문성이 떨어진 직원들만 채용했다는 해석을 받을 수도 있다. 다른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 상황은 다르다.

JYP엔터테인먼트(JYP)는 에스엠과 정반대였다. 2022년 정욱 대표이사는 보수 13억9000만원을 수령했지만 지난해 12억5000만원을 받아 약 10% 줄었다. 박진영 창의성총괄책임자(CCO)도 작년 20억원을 수령해 2022년 보다 15% 적게 받았다.


JYP도 에스엠처럼 직원수가 늘었지만 JYP 직원 평균 급여는 오히려 증가했다. 지난해 JYP 남자 직원 1인 평균 급여는 1억100만원, 여자 직원은 7900만원을 받아 1인 평균 급여는 9300만원이다. 이는 2022년 대비 약 29% 증가한 것이다. 2022년 JYP 남자 직원 1인 평균 급여 8100만원, 여자 직원 6400만원으로 전체 직원 317명 1인 평균 급여는 7200만원을 받았다.

한편 장 대표이사는 지난해 발간한 ESG(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주주, 아티스트, 팬, 임직원 모두의 이익 증진을 실현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굳건히 자리 잡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