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검찰정권 타도'를 외치며 "검찰을 기소청으로 전환하겠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검찰개혁 관련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조국 대표. /사진=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검찰정권 타도'를 외치며 "검찰을 기소청으로 전환하겠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검찰개혁 관련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조국 대표. /사진=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 타도'를 정면에 내세우면서 4·10 총선을 앞두고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조 대표는 이날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기소 분리 완성'을 골자로 한 검찰 개혁안을 발표했다. 조 대표는 "검찰독재 조기종식에 공감하며 당에 보내주시는 국민 여러분의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검찰 등 권력기관이 본분을 잊고 독재의 도구처럼 준동하는 일이 없도록 22대 국회에서 불가역적인 개혁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선 "중대범죄수사청을 비롯한 전문 수사 기관을 설치하고 검찰은 기소 기능만 담당하는 '기소청'으로 전환하겠다"며 "또한 국민 눈높이에서 기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기소배심제'를 도입해 검찰의 자의적 기소를 막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지난 25일 검찰을 겨냥해 22대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명 '디넷'이라는 디지털 캐비닛을 사용한 검찰의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을 규명하겠다는 의지다. 지난 12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발표했다.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 조기 종식'을 외치던 조국혁신당이 지지율이 높아지면서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데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높은 지지율을 기반으로 '검찰 개혁' 공약을 과감히 제시하고 또다시 호응을 얻으면서 지지율 상승세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된 것으로 보인다.


각종 비례정당 여론조사 상에서 상승세를 이어 온 조국혁신당은 최근 거대 양당의 비례정당을 넘어 1위 자리마저 넘보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조국혁신당이 총선 비용 충당을 위해 모집한 파란불꽃펀드가 모금 개시 54분 만에 200억원을 채우고 조기 마감하기도 했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50억원의 4배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조국혁신당은 추가 펀드 모집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