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전 AS로마 감독이 27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축구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와의 인터뷰에서 국가대표 감독직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나폴리와의 경기에 참석한 무리뉴. /사진=로이터
조세 무리뉴 전 AS로마 감독이 27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축구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와의 인터뷰에서 국가대표 감독직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나폴리와의 경기에 참석한 무리뉴. /사진=로이터

'스페셜원'으로 통하는 조세 무리뉴 전 AS로마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직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전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축구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와의 인터뷰에서 "국가대표 감독이 목표"라며 월드컵, 유로, 코파 아메리카 등 국가 대항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무리뉴 전 감독은 지금까지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은 적이 없다. 그는 "대표팀 감독직을 위해 2년 이상 기다리지는 않을 것 같다"며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도전할 것이고 언젠가는 국가대표팀 감독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평소처럼 쉬거나 생각할 필요가 없다"며 "인내심을 가지고 여름에 다시 일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무리뉴 전 감독은 지난 1월 코파 이탈리아 8강에서 라치오를 만나 패배한 후 세리에A 20라운드 AC밀란과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승점을 놓치면서 리그 9위로 하락했다. 이에 로마는 무리뉴 감독을 해임한 후 구단 레전드 다니엘레 데 로시를 후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무리뉴 전 감독은 모든 구단에서 3년 이상 버티지 못하는 징크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04년 FC포르투를 시작으로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로마 등에서 지휘봉을 잡았지만 모든 클럽에서 3년 이상 버티지 못하고 팀을 떠나거나 경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