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30일(한국시간) 열린 PGA투어 휴스턴 오픈 2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 AFP=뉴스1
김시우가 30일(한국시간) 열린 PGA투어 휴스턴 오픈 2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시우(29·CJ)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1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28위를 마크했다.

김시우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꿔 이븐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전날 공동 35위에서 7계단이 오른 공동 28위로 올라섰다.

2주 전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로 시즌 첫 '톱10'을 기록했던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도 나쁘지 않은 감각을 이어갔다.

현재 공동 10위 그룹과 3타 차에 불과해 3, 4라운드 결과에 따라선 또 한 번 '톱10'을 노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토니 피나우(미국). ⓒ AFP=뉴스1
토니 피나우(미국). ⓒ AFP=뉴스1

2라운드에서 토니 피나우(미국)는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피나우는 이날 버디 7개에 이글 한 개, 보기 한 개 등을 묶어 8언더파를 몰아쳤다.

전날 김시우와 타수가 같았던 피나우는 2라운드의 활약으로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가 돼 단숨에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다.

토마스 디트리(벨기에), 알레한드로 토스티(아르헨티나·이상 6언더파 134타)가 3타 뒤진 공동 2위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선두 피나우와의 격차는 4타 차다.

특히 이전까지 28라운드 연속 언더파로 1983년 이후 PGA투어 최다 기록을 이어가던 셰플러는 이날 기록이 중단됐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1.6m 파퍼트와 50㎝ 보기 퍼트가 모두 빗나가면서 더블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한편 이경훈(33·CJ)과 김성현(26·신한금융그룹)은 중간합계 이븐파 140타로 공동 45위를 기록, 컷을 통과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