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주요 인사들이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빈소를 방문해 추모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조 명예회장 빈소. /사진=효성그룹 제공
재계 주요 인사들이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빈소를 방문해 추모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조 명예회장 빈소. /사진=효성그룹 제공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빈소가 사흘째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재계 주요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조 명예회장은 생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을 맡는 등 재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는 평가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날 낮 12시쯤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조 명예회장 빈소를 찾았다. 최 회장은 조 명예회장에 대해 "한국 경제계의 선구자"라며 "글로벌 넘버원 산업 경쟁력을 갖추는 초석을 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명의의 추모글을 통해 "경제가 재도약해야 할 중대한 시기에 조 명예회장과 같이 훌륭한 리더를 잃은 것은 우리 사회의 큰 손실"이라고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등도 같은 날 조 명예회장 빈소에서 고인의 넋을 기렸다.

지난 주말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정몽준 아산복지재단 이사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류진 한경협 회장 등이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정치권 추모도 이어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빈소를 찾아 "고인은 전경련 회장을 맡으면서 기업의 투자를 일으키고 많은 일을 하셨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한미 간 우호 관계를 맺는 데 굉장한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