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대한항공과 OK금융그룹의 경기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3.29/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대한항공과 OK금융그룹의 경기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3.29/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안산=뉴스1) 이재상 기자 = 정상 등극을 눈앞에 둔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이 강한 동기부여를 드러냈다. 그는 "통합 4연패는 새로운 역사"라며 "다른 어떤 팀도 못 했다. 그것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2일 오후 7시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2023-24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OK금융그룹과 3차전 원정경기를 갖는다.


대한항공은 안방인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가져가며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날 이긴다면 구단 통산 5번째 우승이자 V리그 최초의 통합 4연패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토미 감독은 '통합 4연패'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경기를 이기고 지는 것에 대해선 많은 말을 하진 않는다"면서도 "우린 새로운 역사를 목표로 잡았다. 그것은 경기 승패와는 다르다. 더 무겁고 중요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토미 감독은 "다른 어떤 팀도 못 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 역사를 써서 사무국, 팬들, 구단주, 모든 분에게 행복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OK금융그룹은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 송희채 대신 박성진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박성진은 이번 시즌 중 삼성화재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온 선수로, 이번이 첫 선발 출전이다.

오기노 마사지 OK 감독은 "분위기를 띄워줄 선수가 필요하다. 그런 선수가 많으면 좋은 기세를 탈 수 있을 것"이라며 "기술적인 것보다 정신적으로 한 팀이 되어야 한다. 일단 스타팅으로 박성진이 나간다"고 말했다.

박성진 투입으로 인한 리시브가 흔들릴 수 있는 지적에 대해서도 "서브 리시브가 좀 안 될 수 있지만 그럴 때는 송희채나 차지환이 나가면 된다"며 "크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 기대한다. 공격력이 있는 선수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