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전경./사진=신한은행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전경./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더존비즈온과 손잡고 국내 4번째 인터넷전문은행 더존뱅크 컨소시엄 참여를 논의 중이다. 더존비즈온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기업으로 전자세금계산서 등 국내 기업 정보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손꼽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더존비즈온과 더존뱅크 인가를 준비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방안을 두고 내부 논의 중이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4일 국내 최초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은행 더존뱅크 인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더존뱅크는 더존비즈온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기업 데이터와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 경쟁력을 통해 기존 은행이 확장하기 어려웠던 중소기업·소상공인 영역에서 포용금융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컨소시엄 참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협력관계를 이어왔다"며 "내부에서는 긍정적으로 논의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 중 인터넷은행에 지분 투자를 하지 않은 곳은 신한은행이 유일하다.


지난해 말 기준 KB국민은행은 카카오뱅크 지분 4.88%, 하나은행은 토스뱅크 지분 8.99%, 우리은행은 케이뱅크 지분 12.6% 등을 보유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올 6~7월 중 더존뱅크 인가를 신청하고 오는 2026년 출범을 목표로 사업을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