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징계 복귀 후 처음으로 팬들에게 인사한 윤이나. (KLPGT 제공) 2024.4.4/뉴스1 |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오구 플레이'로 징계를 받은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복귀전을 2언더파로 마무리했다.
윤이나는 7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 72)에서 열린 KLPGA 국내 개막전 두산 We've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이로써 1라운드 2언더파 이후 사흘 연속 이븐파를 기록한 윤이나는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도중 '오구 플레이'를 벌인 뒤 뒤늦게 자진 신고한 윤이나는 대한골프협회와 LPGA로부터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대한골프협회, 올해 KLPGA투어가 윤이나에 대한 징계를 감경, 윤이나는 2022년 7월 호반 서울신문 클래식 이후 1년 9개월 만에 KLPGA 투어에 출전했다.
모처럼 대회에 나선 윤이나는 첫날 1번홀 티잉 구역에 오른 뒤 팬들에게 90도로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했다. 1라운드를 모두 마친 뒤에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윤이나는 무난한 기량을 선보였다. 윤이나는 첫날 2언더파를 기록했고, 둘째 날에 더블보기 2개를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븐파를 치면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이날도 윤이나는 무난한 경기력을 선보였던. 4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윤이나는 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8번홀(파5)에서 다시 한 타를 줄였다. 이어 10번홀과 11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높였다.
그러나 윤이나는 14번홀(파3)과 15번홀(파5)에서 연속 더블보기를 범하며 순위가 하락했다. 윤이나는 정비를 마친 뒤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에서 단 1번도 오버파를 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