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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실적이 어닝쇼크(시장 기대치 하회)를 기록한 LG에너지솔루션이 하락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만6000원(4.26%) 내린 36만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5일 LG에너지솔루션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 6조1000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이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30%, 75% 줄어든 수치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혜택 금액인 1889억원을 제외하면 31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한 이후 첫 적자다.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0.5%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결과이며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부진에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증권가 전망도 부정적이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 및 중국 기업들의 배터리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폴란드 공장 가동률 여전히 낮은 상황"이라며 "2분기에도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고 당분간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라 주가 부진도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반기까지는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중대형 전지의 판가 하락 폭 확대와 낮은 폴란드 공장 가동률, 인도네시아 현대차 JV(합작사) 공장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 상승 등으로 실적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이번 잠정 실적을 통해 유럽을 중심으로 한 전기차 수요 부진 현상을 재차 확인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