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로고. ⓒ AFP=뉴스1
대만 TSMC 로고.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상무부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에 보조금 66억 달러(약 8조9000억 원)와 50억 달러(6조8000억 원) 규모의 저리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7일(현지시간) 반도체법에 근거해 TSMC에 총 116억 달러(약 15조7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보조금 66억 달러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첨단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는 데 투입된다.

이에 따라 TSMC는 당초 250억 달러였던 투자 규모를 650억 달러(약 88조1000억 원)로 확대하고, 2030년까지 세 번째 애리조나 공장을 추가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TSMC가 생산할 반도체는) 모든 인공지능(AI)을 뒷받침하고 우리 경제를 뒷받침하는 데 필요한 기술에 쓰이는 부품이기도 하며, 더 솔직해지자면 21세기의 군사 및 국가안보를 위한 장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미 상무부는 65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액은 미국이 지금까지 받아 온 신규 외국인 직접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