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3월 17일 예루살렘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31일(현지시간) 사상 최대의 반정부 시위 속에 전신 마취를 하고 탈장 수술을 받았다. 2024. 4. 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이 발생한지 이틀 만에 보복에 나서는 것을 고려했지만 끝내 결정을 유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악시오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소식통 5명을 인용,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이틀 뒤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이스라엘 측은 바이든 행정부에 보복을 유보하기로한 방침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 결정이 연기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이스라엘 소식통 역시 이스라엘 전시 내각이 이스라엘 방위군(IDF)에게 대이란 공습을 승인하는 것을 고려했으나, 같은 날 밤 늦게 '작전상의 이유로' 이를 강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란은 보복을 예고한 지 2주만인 지난 14일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펼쳤다. 공습은 이달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공관을 공습해 이란 사령관 등 13명이 숨진데 따른 것이다.
이에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순항미사일과 드론 수백기를 발사했고, 이 과정에서 친이란 세력인 헤즈볼라와 예멘 후티반군도 공격에 가세했고 이스라엘은 보복 대응 수위를 고심 중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내각회의 시작에 앞서 "이스라엘을 지지해 준 동맹국들에 감사하다. 하지만 그들은 온갖 제안과 조언을 우리에게 건네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스스로 결정을 내릴 것이다. 이스라엘은 국가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