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5월 임시국회 소집을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5월 임시국회 소집을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21대 국회 5월 임시회는 여당에 주어진 반성의 기회임을 명심하라"고 밝혔다.

최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21대 국회 마지막 회기인 5월 임시국회의 개회를 거부하고 있다"며 "4·10 총선에서 호되게 심판받은 국민의힘의 사전엔 성찰과 반성, 변화와 쇄신은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5월 임시회는 국회법에 따라 마땅히 소집해야 한다"며 "처리를 기다리고 있는 법안들이 산적해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5월 임시회 소집을 촉구하는 민주당 입장을 '거야 폭거'라고 한 것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최 대변인은 "국회의 본분을 저버린 폭거는 국민의힘이 벌이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총선에서 졌다고 국회의 의무마저 내팽개친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심지어 신임 원내대표로 거론되는 '찐윤'(진짜 윤석열) 이철규 의원은 '거부해야 할 법은 백번 천번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라고 강변했다"고 꼬집었다.

최 대변인은 "5월 임시회에서 처리해야 하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과 전세사기 특별법, 해병대원 특검법 등은 우리 국민께서 총선 민의로 처리를 명령한 법안들"이라며 "국민의힘은 국민의 준엄한 회초리를 맞고도 민의를 거부하겠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이 민의를 받들고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여당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면 5월 임시회 개회와 밀린 민생 법안 처리에 적극 협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