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제22대 총선기획단장이 지난 1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회의실 앞에서 총선기획단 회의 내용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4.1.1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제22대 총선기획단장이 지난 1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회의실 앞에서 총선기획단 회의 내용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4.1.1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의장이 될 경우 거부권 남발, 정치검찰을 저지하고 검찰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시흥을에서 당선, 민주당 최다선인 6선 고지를 밟은 조 의원은 28일 오후 MBN '정운갑의 시사 스페셜'에서 국회의장이 됐을 경우 역점사항에 대해 "헌법과 민주주의 원칙을 다시 제대로 확립하고, 용산 권력에 대한 입법부의 견제와 균형 역할, 이것을 바로잡도록 하겠다"고 했다.


조 의원은 "이를 위해 크게 세 가지 정도는 반드시 짚어야겠다"며 자신 앞에 주어진 3가지 과제를 설명했다.

즉 △ 대통령 거부권 남발을 엄중 경고하고 바로 잡겠다 △ 정치검찰, 검찰 독재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 △ 21대 때 완성하지 못한 검찰개혁 과제를 완성, 검찰이 장난치지 못하도록 만들겠다는 것.

조 의원은 "이번 총선 후에도 정치검찰이 선거법을 빌미로 야당 당선자에 대한 탄압이나 국회를 탄압할 우려들이 있다"면서 "제가 국회의장이 된 뒤 만약 그런 기도가 있다면 검찰은 저를 먼저 밟고 넘어가야 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 기조를 드러냈다.


22대 국회 원구성과 관련해선 "입법 관문 게이트인 법사위원회 위원장,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민주당이 가져가는 것이 맞다"며 "그것이 총선 민심"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21대 국회에서 입법 성과가 막히고 대통령 거부권이 횡행했던 것은 법사위에서 법안들이 질질 잡히고 뭉개지고 묵살되고 이런 과정들이 되풀이됐기 때문이다"며 "22대 국회에서 이런 일을 없애야 하기 위해서라도 법사위원장은 다수당인 민주당이 갖는 것이 맞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