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aders work on the floor at the New York Stock Exchange (NYSE) in New York City, U.S., April 29, 2024. REUTERS/Brendan McDermid ⓒ 로이터=뉴스1 |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하는 등 비둘기적 입장을 견지했지만 미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23% 상승한 데 비해 S&P500은 0.34%, 나스닥은 0.33% 각각 하락했다.
이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최근 몇 달 동안 위원회의 2%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한 추가 진전이 부족했다"고 밝히며 금리를 동결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다음 정책 행보가 금리 인상이 될 것 같지 않다"며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한 후 약보합세를 보이던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모두 1% 이상 급등했다.
| 제롬 파월 연준 의장. ⓒ AFP=뉴스1 |
그러나 이후 상승 폭을 크게 줄여 결국 혼조 마감했다.
파월 의장 발언 직후 채권수익률(시장금리)은 하락했다. 미채권의 벤치마크 10년물 수익률은 0.03%포인트 하락한 4.65%를 기록했다.
파월 의장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발언함에 따라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시장의 불안감을 어느 정도 잠재워 미증시는 결국 혼조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1.79% 하락한 데 비해 루시드는 2.75% 상승하는 등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전일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AMD가 8.95% 급락하자 엔비디아도 3.93%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54% 급락, 마감했다.
한편 전일 시장의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스타벅스는 16% 폭락했다.